당뇨병·심장합병증의 세계적인 석학 미 유타대 Dale Abel 교수가 우리나라 예비의사들과 만남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당뇨병센터 내분비내과는 지난 12일, 병원 중앙 관 4층 대강의실에서 당뇨병․심장 합병증 분야의 미국 유타대 내분비대사내과의 Dale Abel 교수를 초청, 중대 의대생과 의전원생 100 여명을 상대로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날 Abel 교수는 ‘심혈관계에서 지질독성의 기전(Mechanisms of Lipotoxicity in the Cardiovascular System)’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Abel 교수는 옥스퍼드대와 하버드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Nature Medicine, Circulation, Diabetes 등 유수의 국제 저널에 1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심장의 포도당 대사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작년 유타대 대학원에서 선정한 올해의 멘토 상에 선정되는 등 후학 양성에 열정적인 데다 직접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
중앙대병원 당뇨병센터장 김재택 교수는 “이번 초청 특강이 미래의 의사 의대생․의전원생들에게 글로벌한 연구자가 될 꿈을 키워줄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된 것으로 본다”면서, “올 여름엔 외국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을 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적 교류를 통해 학생들과 젊은 의사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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