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이 지난 5~6일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건강검진센터에서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한양대구리병원이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의 1/2 이상이 의료보험보장이나 영·유아시기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순길 병원장은 “한국사회에서 자라는 이주·다문화 아이들은 피부색, 언어, 문화의 차이를 떠나 모두 건강할 권리를 가진 존엄한 생명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엔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와 건강검진센터 권순찬 센터장이 함께 참여해 성장발달상담, X-ray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과 함께 독감예방접종을 했다.
구리시보건소에선 이번 행사를 위해 이주아동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자 2년째 무료검진과 독감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구리시의사회와 구리시약사회에서는 검진 후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진료지원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