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가 '녹내장 제로(Zero)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250만원을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 양(11세)이 머물고 있는 두리한마음 보육시설에 전달했다.
'녹내장 제로(Zero) 캠페인'은 시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MSD(대표 현동욱)에 따르면 기부금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의학정보사이트 엠디패컬티(www.mdfaculty.com)에서 "2012년 없으면 좋은 것" 댓글 이벤트를 펼쳐 참여한 댓글 수만큼 적립한 것이다.
이벤트에는 700여 명의 의료 전문인들이 참가해 총 25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들이 올린 댓글은 참가자들이 평소에 생각한 반영한 듯 '2012년 없으면 좋은 것'으로 ‘실명’, '녹내장', '예은이 같은 장애아동의 아픔', '뱃살', '일요일에 겹치는 국경일',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모르는 사람' 등 다양했다.
이 가운데 동산안과 백종민 원장이 남긴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눈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Best로 뽑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양은 선천적으로 무안구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피아노연주뿐 아니라 작곡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유양을 비롯한 장애 우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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