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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빔 STx ▼일체형 PET-M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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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이 최근 도입된 일체형 PET-MRI와 트루빔 STx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서울대암병원(병원장 노동영)에 따르면 최근 도입된일체형 PET-MRI는 현존 의료영상장비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진단기이며 트루빔 STx는 종양부위만 빠르고 정밀하게 치료하는 한 차원 높은 최고 수준의 방사선장비다.
서울대암병원은 이로써 종전보다 나은 여건에서 환자의 미세 암을 찾아내 빠르고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과 세계 수준의 의료진에 최첨단 암 진단과 치료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암 치료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일체형 PET-MRI와 트루빔 STx가 각각 2대씩 도입됐지만 두 장비를 모두 갖춘 곳은 서울대암병원이 유일하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일체형 PET-MRI는 신체 내부를 정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MRI(자기공명영상)와 조직이나 세포에 발생한 질환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PET(양성자 단층촬영) 영상을 동시에 제공해준다.
이 영상장비는 기존 것과 비교해 조기 암∙미세 암의 진단, 종양의 크기∙위치 파악, 추적관찰에서 정확하게 찾아냄으로써 치료결과를 향상시킨다.
또 약 30분 만에 전신 영상을 얻게 돼 환자가 방사선량의 부담을 덜게 됐으며 편한 자세에서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영상 장비는 PET-CT를 정기적으로 찍어야 하는 암환자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적합하다.
이 장비는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 용이한 반복 검사에 사용하게 돼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는 물론 더 나아가 바이오마커나 새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트루빔 STx는 높은 정밀성과 강력한 방사선을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종양 부위만 정확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첨단 암치료장비다.
이 장비는 치료 중에 실시간으로 내부 장기의 움직임을 추적, 주위의 정상세포와 0.1㎜이내의 오차범위에서 종양의 모양에 맞춰 암을 정확하게 괴사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방사선을 출력, 부작용은 줄이면서 치료결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최대출력은 기존 선형가속기의 2~3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갖춰 회당 소요 시간과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폐암, 척추 암, 간암 등의 경우 치료 회수를 5회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노동영 병원장은 “암 치료에서 의료장비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서울대암병원이 정확하고 빠른 암 치료를 위한 최첨단 진단 치료 장비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치료 효과와 환자 안전, 편의를 대폭 향상시기도록 신약이나 새 치료법 개발 연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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