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사랑나눔 음악회’가 오는 13일(토) 경남 고성 한올생명의 집에서 개최된다.(사진 국악공연)
이 행사는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가 후원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 한올생명의집(원장 곽병찬)에서 지역주민과 치매노인, 중풍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한올 ‘사랑나눔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화관연합회와 경남챔버쏘사이어티가 주관한다.
이 행사를 기획한 경남챔버쏘사이어티의 차문호 음악감독은 클래식을 비롯해 드라마 OST, 뮤지컬 삽입곡,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선율로 복지시설 환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 음악회엔 국내 유일의 여성성악 앙상블 ‘예그리나’와 바리톤 이종훈 씨가 함께 출연한다.
한올생명의 집은 2003년 한올바이오파마 김병태 회장이 사비를 털어 경남고성의 병산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이다.
한올생명의 집은 약 5746㎡의 부지에 요양원 건물 2개 동과 부속건물 2개 동이 들어서 있다.
이 시설은 현재 치매에 걸리거나 중풍, 편마비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4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약 20명의 전문인력이 상근하며 물리치료와 같은 재활프로그램과 정서순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컴퓨터교실과 같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올생명의 집 곽병찬 원장은 지난 6월 개최한 제1회 사랑나눔음악회를 참관했던 15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시설 입주 노인들의 반응이 좋아 또 다시 개최하게 됐다고 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