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온 약사 1명과 이를 약국에 공급해온 업자 1명이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구속됐다.(사진 내 글은 호기심을 갖게하거나 유혹하기 위해 임씨가 써 놓은 호객하는 내용이다.)
식약청(청장 이희성)은 ‘하나로약국(강원도 강릉 소재)’ 대표약사 임모(여, 68세)씨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해온 이모(남, 60세)씨 등 2명을 붙잡아 약사법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임씨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4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가짜 ‘비아그라 100㎎', '시알리스 20㎎․100㎎', '프릴리지 60㎎' 등 총 3,738정, 시가 5,9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결과 이들 팔아온 가짜 중에선 정식 허가된 의약품보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약 3배 이상 들어간 것으로 검출됐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 김광호 단장은 ▲비아그라100㎎(실데나필) 1정당 165.47~346.04㎎, ▲시알리스100㎎(실데나필) 1정당 67.07~352.86㎎ ▲시알리스20㎎(실데나필, 타다라필. 크로로프레타다라필) 1정당 0.02~90.33㎎ ▲프릴리지60㎎(디메칠홍데나필) 1정당 29.93㎎ ▲만용환(실데나필, 타다라필, 디메칠홍데나필, 옥틸노르타다라필, 크로로프레타다라필) 1환당 0.14~80.38㎎이 각각 검출돼 계속 또는 일정량을 복용하게 되면 안구출혈,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런 가짜 약에 호기심을 갖거나 유혹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사결과 임씨는 약국의 소재지가 의사 처방전 없이 조제가 가능한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인 것을 악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관절 소염·진통 치료제나 종합감기약 등 전문의약품 2,150만원 상당을 허용분량(5일분) 범위를 초과해 조제 후 복약지도 없이 택배로 유통시켜왔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한 이 씨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무허가 의약품을 국내에서 자체 주문 제작한 비아그라정과 시알리스정 포장지에 담은 뒤 정품과 구분이 어렵도록 위조한 홀로그램 등을 붙여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만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위조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임씨가 운영하는 약국과 전국에 있는 성인용품점 등을 통해 총 13,958정, 시가 2억 1,400만원 어치가 유통됐다.
식약청은 이 약국을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토록 요청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가짜의약품 등의 유통·판매를 적극 단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함유된 성분의 위해성이 의심되고 균질화 되지 않은 무허가 약을 무심코 복용하다간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자료=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조사 내용(식약청 제공)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49443045-92.pdf
1. 위반업체 현황
2. 위조 의약품등 사진 및 검사결과
3. 현장사진
4.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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