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지난 8월 외래진료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1.7이며 전월 -1.1대비 0.1% 올라 다른 산업분야 평균상승세 1.2%의 크게 밑도는데다 전년도 같은 달보다 0.5% 소폭 오른 것에 그쳤다.
또 보건 28개 분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등락 없이 그대로를 유지, 전년 동월보다 겨우 0.2% 올랐다.
통계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이런 동향에 두고 제약 계 전문가들은 2~3년째 계속되는 정부의 약가와 수가인하로 생긴 현상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보건의약분야의 여성 진출이 두드러졌다.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살펴보면 여 약사의 경우 1980년 이후 50.4%를 넘어선 뒤 2010년 현재 전체의 64%에 이른다.
여성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여 치과의사는 1980년 전체의 10.9%에 불과했지만 2010년 현재 25.3%로 증가, 4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여성 한의사도 1980년 2.4%에서 2010년 16.9%로 8배 이상 늘었다.
2010년 현직 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41.8%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일반직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의 비중은 6.3%로 나타났지만 2011년 현재 행정고시 38.8%, 사법시험 37.3%를 차지하고 있다.
외무고시는 여성합격자 비율이 53.1%로 전년 55.2%에 비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넘고 있다.
대학진학률도 여성이 남성보다 앞섰다.
2011년 현재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5.0%, 남학생 70.2%보다 높았다.
2009년 이후부터 여학생의 진학률이 2010년 2.9%에서 2011년 4.8%로 남학생을 앞질렀다.
전문대학이나 4년제 이상 대학에서 모두 여학생의 진학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211년 84.1년으로 남성보다 6.9년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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