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질체 개량신약 레토프라(에스-판토프라졸 20㎎)의 약효가 GERD(위-식도 역류질환)증상 개선에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임상결과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안국약품(사장 어 진)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고대구로병원 박영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연자로 나온 최 교수는 ‘S-Pantoprazole(레토프라) 임상 3상 결과’와 미국 SCI 논문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게재된 내용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레토프라의 임상을 주도해왔다.
최 교수는 “S-Pantopazole(레토프라)이 기존의 라세믹화합물(Pantoprazole)의 절반용량으로도 GERD 증상개선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4주, 8주 완치율에선 유의하게 동등한 효과가 입증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수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제는 모두 라세믹 화합물로 구성돼 순수이성질체화합물로 개발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흐름이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PPI는 대개 장기복용약이어서 고용량을 복용하면 많은 우려가 야기될 수 있지만 레토프라는 절반용량으로도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만족할 약효를 얻을 수 있다”며 “안전하게 장기 처방할 수 있는 새로운 트랜드의 PPI약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레토프라’는 ‘에스-판토프라졸나트륨 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개량신약이다. 이약은 라세믹 판토프라졸에 비해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같거나 기대이상의 효과,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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