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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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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올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지난 3월부터 약 석 달 동안 산업계 근무자와 인사관리 전문가 4,2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긍지를 느끼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병원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등 좋은 일자리를 위한 체계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바람직한 조직문화(GWP) 구축’이라는 병원 운영 목표를 선정하고, 병원 조직문화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병원은 직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직원의 소리’와 ‘열린 원장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만족의 장애요소 제거, 개선을 위하여 ‘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직원의 전문성과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자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마련해 직급별, 직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로 전공의들에게 폭넓은 의료기술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공의 기간 동안 1회 이상 해외학회에 참여하는 것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출연한 ‘민병철 기금’을 통해 간호직, 보건직, 관리직 등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연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KAIST와 공동으로 전문 경영 직무교육을 위한 MMP(Medical Management Program) 과정 개설, 국내외 자격증 취득 지원, 우수 인력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테마여행’ ‘직원 라운지’ ‘동호회’ ‘패밀리 타운(기숙사)’ ‘어린이집’ ‘스포츠센터’ ‘콘도 , 하계 휴양시설’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 후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엔 전국 10여 곳 동료들이 직접 직원 고향을 찾아 ‘내 고향 무료 순회진료’를 펼쳤다. 의료봉사와 직원들의 재능 기부 봉사활동으로 동료애와 병원에 대한 애사심을 고취시킨 바 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설문조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의 구성요소인 기업의 비전과 인재관리 시스템, 기업문화 등과 구성원의 몰입도 및 전반적인 행복수준을 평가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지수(K-GWPI, Korea Great Work Place Index)’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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