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제현 교수
|
최근 쇄골 원위부 골절에 ‘자가 장골 이식술’과 ‘변형 잠김 T형 금속판’을 이용한 골유합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내대학 교수팀에 의해 발표됐다.(사진 쇄골 골절의 불유합을 보여주는 수술 전(A)과 골유합술로 불유합이 완전히 치유된 수술 후 6개월(B)
한림대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유제현 교수는20일 쇄골 원위부 2형 골절 후 불유합 환자에게 자가 장골 이식술과 변형 잠김 T형 금속판을 이용한 골유합술이 시행한 결과 통증은 적고, 기능 개선 효과는 뛰어났다고 밝혔다.
‘쇄골 원위부 2형 골절’은 주변 근육들의 힘과 팔의 무게 등으로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이 잘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통증뿐 아니라 팔의 기능적 장애까지 초래해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다.
유 교수는 쇄골 원위부 2형 골절의 불유합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통증이 있고, 수술 후 최소 2년 이상 추시가 가능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자가 장골 이식술과 변형 잠김 T형 금속판을 이용한 골유합술을 시행한 후 수술 전과 최종 추시 시 기능적 결과를 비교, 통증 정도를 평가했다.
이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평균 14.7주째 골 유합이 됐으며, 최종 추시 시 계속 운동을 하면 경미한 증상을 호소했던 2명을 뺀 모든 환자(80%)에게선 통증이 없었다.
견관절의 운동은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90%)가 수술 후 회복했다.
변형 견관절 등급 기준 MSRS 점수는 11.3점에서 18.2점으로 향상된 반면 무 통증 0에서 참을 수 없는 통증 10으로 표시하는 VAS 점수는 3.8에서 0.3으로 줄었다.
병원은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모든 환자가 또 다시 쇄골 골절을 당한다면 이와 같은 수술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자가 장골 이식술과 변형 잠김 T형 금속판을 이용한 골유합술은 쇄골 원위부 2형 골절의 불유합의 치료에 상당한 기능 개선과 함께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SCI 저널 Trauma Acute Care Surg. 2월호에 게재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