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으로 구성된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 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011년 진행된 중국 연변 의료봉사에서 조선족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추후 관리를 돕고자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의료봉사이다.
유명철 경희대 의무부총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구촌 인류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정형외과(엉덩이관절, 무릎관절, 척추), 내과(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7개 클리닉과 간호, 행정, 롯데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15명이 팀을 꾸려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 한-중 연합 진료팀 꾸려
의료봉사단은 도착하는 첫날 인공 엉덩이관절 수술, 인공 무릎관절 수술, 척추수술 등을 바로 진행한다. 둘째 날부터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연변 제2인민병원 의료진이 함께 팀을 꾸려 학문적 교류를 병행하면서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조선족 환자들과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으나 보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 제2인민병원 의료진들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봉사팀과 연변 제2인민병원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유명철(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는 의료봉사로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돕고자 최선의 준비를 했다” 며 “짧은 일정의 의료봉사이지만 수술, 진료, 검사 등을 통해 ‘지구촌 인류평화 구현’ 이라는 경희대학교의 창학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강동경희대병원과 연변 제2인민병원의 인연
강동경희대병원과 연변 제2인민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이 개원한 지난 2006년부터 의료진들 간 상호 교류와 연수 그리고 강동경희대병원의 새로운 인공관절 수술법 강의 등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양 병원은 2011년 8월 국민의 보건향상, 의학교육 및 연구 분야 등 쌍방의 공동발전 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변 제2인민병원은 김영환 병원장을 비롯해 35명의 의료진과 경부, 복부, 심장, 관절 초음파와 X-RAY 촬영, 심전도, 일반혈액검사에서 MRI/CT 검사 그리고 첨단 수술장비 등으로 의료봉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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