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10일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소아당뇨 무지개 학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병원(원장 박우성)에 따르면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소아당뇨 무지개 학교’는 20여 명의 소아당뇨 환아를 포함해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혈당검사 후 의사선생님과 ▲당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숨은 당질을 찾아보는 영양교육 ▲함께 뛰는 레크리에이션 ▲저혈당 집중탐구 ▲소아당뇨 환아의 간식 고르기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
행사 후 전 과정을 이수한 환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환아들이 스스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소아청소년과 유지숙 과장은 “소아당뇨 환아들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것을 느끼고 서로 격려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당뇨는 먹을거리부터 생활환경까지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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