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이 굿네이버스에 천 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15일 아프리카 어린이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연례 자선 행사인 Roche Children’s Walk의 직원 모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별도로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이다.
이 회사는 자선 걷기대회 당시 아동 학대의 실태를 널리 알리고 직원 참여를 높이고자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씨앗 심기’ 캠페인을 사내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동 학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학대 행위자에 대한 미약한 처벌과 한부모 가정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학대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방임 등이 있다.
한국로슈진단의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단기 보호시설인 충남 좋은 이웃 쉼터의 누수 공사 및 옥상 힐링 텃밭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국내 학대 유형 중 정서 학대가 35.1%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힐링 텃밭은 학대 아동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슈진단의 안은억 대표이사는 “학대 피해 어린이들이 좀 더 쾌적해진 쉼터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린이들이 힐링 텃밭을 가꾸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활발한 봉사 활동 참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2008년부터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트리 캠페인, 저소득층 학생 교복지원, 소외 아동 문화체험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외에도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 무료 혈당기 및 시험지 지원, 베트남 선의 적십자 병원과 의료용품 지원 협약 등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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