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이형 교수(사진)가 최근 뇌졸중 교과서라고 불리는 ‘Stroke syndrom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2. 7월)’ 편찬 작업에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24일 동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책은 뇌졸중의 다양한 증상과 발병 기전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들을 정리한 것으로 미국의 캐플란(Caplan), 밴지즌(VanGijn) 교수가 책임 저자를 맡고 세계 각국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뇌졸중에서 청력 장애(Auditory disorders in Stroke)’에 관한 章(131-144p)을 집필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도 미국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어지러움 교과서(Vertigo and Imbalance: Clinical Neurophysiology of the Vestibular System)에 ‘뇌졸중과 어지러움’ 부분을 집필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국내 의학자가 세계적인 출판사 의학저서 편찬 작업에 같은 주제로 연속 집필 요청 받는 경우는 드물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 뇌졸중과 어지러움·청력장애에 관한 연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계명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UCLA대 research fellow,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신경과 교환교수, 대한평형의학회 기획, 국제이사를 지냈다.
연구분야 업적과 수싱 경력으로는 계명대 비사상(2006, 2008)과 동산의료원 동산교수상(2007), 대구의사회 우수연구자상(2008), 대한신경과학회 등 각종 학회에서 수상하는 다수의 우수발표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