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카토닌' 제제가 암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폐경 후 골다공증에 처방을 제한하고 파제트병 치료 등엔 단기간만 사용토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3일 유럽 의약품청(EMA)의 인용해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일성 병의원, 약국 등 의약전문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MA 인체의약품위원회(CHMP)에 따르면 '살카토닌' 함유제제의 시판 전․후를 임상 시험한 결과 장기 투여 환자에게서 암 발생률이 0.7~2.4%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CHMP는 이 약을 최소 유효량으로 최단 기간만 사용하되 ▲급성 골소실(bone loss)에 2주, 최대 4주 투여 ▲대체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파제트병 환자에 3개월 투여(예외 6개월 연장가능) ▲암으로 생긴 고칼슘혈증에 제한적으로 사용토록 권고했다.
국내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메노칼비강분무액200IU' 등 11개 제약사, 14개 품목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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