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에 김한중 연세대 전 총장을, 대표이사 사장엔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 정형민 박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병원그룹은 1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인사는 배아줄기세포유래 스타가르트 병과 황반변성, 줄기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등의 임상시험을 앞둔 차병원그룹이 의사로서 의료계 각 분야와 연세대에서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연세대 전 총장을 적임자로 판단,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병원그룹은 이번에 김 전총장이 회장에 취임하는 시기를 계기로 삼아 현재 진행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세포에 대한 임상 시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총장과 함께 대표 이사 내정된 정 박사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현재 줄기세포 연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세계적 권위자로 전문가들 입에 오르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를 거쳐 세계보건기구(WHO)자문관 비롯해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연세대 총장 시절엔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를 개교하는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그는 1996년 차의과학대 설립 당시 성광의료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차병원 그룹의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은 물론 멘토 역할을 해 인물이다.
또 정 박사는 차의과대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연구소장, 교육과학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기획위원을 맡아왔다.
그는 보건복지부 국가배연구심의자문위원회 위원, 2008년엔 교육과학부 국가 LMO평가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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