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9일 임명동의안 의결 후 확정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오제세 의원(63, 청주)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당내에서 유력시 됐던 신학용 의원이 교육과학위원장으로 갈아 타면서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를 오제세 의원으로 변경, 내부방침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통합민주당 내에선 양승조 의원과 김춘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며 이들 중 한명이 보건복지위원장에 오를 것이라고 점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이 빗나가면서 당내 기류는 오 의원 쪽으로 쏠려 있는 상태다.
오 의원은 서울대와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맡아 온 행정전문가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3선 의원으로 17대 국회 때 재정경제위원회와 18대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쳤다.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과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점쳐진고 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18개 상임위원장 후보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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