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의대 산부인과 윤보현 교수(57)가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로부터 선정돼 윤 교수가 수상자에 올랐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거나 공로가 있는 과학기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의 주인공으로 확정된 수상자는 2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로는 2차원 자성체의 잡음현상 규명에 일조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성철 총장이 차지했다.
이들은 당시 추천을 받은 51명 중 전공자 온라인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 등 엄정한 3단계 심사과정을 걸쳐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자궁내 감염과 염증이 조산아의 뇌성마비와 만성폐질환의 주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지금까지 저산소증을 지목해온 이론을 뒤집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윤 교수가 개발한 조산, 태아감염과 염증 등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관심대상이 돼왔다.
윤 교수는 이를 감염과 태아 손상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조산아의 사망과 심각한 후유증을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과부는 오는 5일 개최될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이들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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