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한 미8군 제18의무사령부 121지원병원 관계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와 입원한 환아를 위문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에 따르면 28일 환아를 위문한 주한 미8군 제18의무사령부 121st Combat Support Hospital은 Brian Allgood Army Community Hospital 간호사와 행정직원 13명이다.
이들 방문단은 20층 BMT 소아 백혈병과 11층 일반 소아 병동을 차례로 방문해 환아들에게 미리 준비한 장난감과 동화책 등을 선물로 나눠 주며, 아이들과 짧은 영어를 건네는 등 빠른 쾌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남미 페루에서 골육종 때문에 자선진료를 받게 된 13살 하이디가 눈길을 끌었다.
하이디는 “빨리 건강해져 군인 아저씨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방문단 대표 존 울프 중대장은 “바쁘지만 병원을 방문,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보람을 느꼈고, 종종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서 “서울성모병원에서 매월 실시되는 외국인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주한 미8군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미국인고등학교(미8군내 위치) 학생 봉사활동, 친교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121병원과 메디컬 심포지엄 개최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