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暐齊 鄭亨植 명예회장의 회혼례 및 회고록 ‘老松의 幸路' 출판 기념회가 17일 롯테 호텔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약업계 인사들과 일양약품 임직원, 일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정형식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뜻 깊은 회혼례와 더불어 회고록을 발간하게 되어 기쁘며, 한평생 제약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삶의 발전적인 목표를 향해나가는 도전정신과 함께 일양약품을 사랑해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22년 6월 서울에서 출생한 鄭 명예회장은 1938년 약관 17세의 나이에 약업계 입문해 46년 오늘날 일양약품의 전신 공신약업사를 창업한 뒤 57년 노루모를 시작으로 71년 원비디 등 지금까지 수많은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면서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념과 정의, 성실, 신의로 가치를 추구하며 오늘날의 일양약품을 성장 발전시켜 왔다.
鄭 명예회장은 대한약품 공업협회 부회장, 한국 의약품 수출입 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을 역임했다.
鄭 명예회장은 81년 새마을 훈장 근면장, 86년 철탑산업훈장, 91년 국민훈장 동백장 96년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지난 9월에는 중앙대 명예약학 박사 학위을 받았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신약한국의 블루오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우뚝 서는 일양약품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