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온 환자 구성비율 등 지정기준 중 일부가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건강보험 종별가산율 조정 등 수가조정,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가감지급사업 연계 등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된다.
또 다빈도 질병을 중심으로 지정된 21개 이외 다른 분야의 전문병원 지정도 적극 검토된다.
심평원은 26일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 개선연구’ 사업을 발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개월이며, 현재 책정된 예산은 5천만 원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21개 분야별 현 지정기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야별 난이도 차이분석에 들어간다.
환자구성비, 진료 량 등 기준, 완화적용, 상대평가항목과 가중치 등 지정기준 개선, 분야별 질병 군 분류조정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정분야 조정과 지정기관 수 산출모형도 개발한다.
기존 21개 지정분야에서 중복 여부를 검토하고 개선, 신규 지정 필요분야를 개발하는 한편 전문병원 적정 지정기관 수 산출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건강보험 종별 가산 율 등 수가조정,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가감지급 사업 연계 등 금전적·비금전적 인센티브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이번연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과 연계·관계를 정립하고 전문병원 제도 효과 측정모형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문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간의 지역별·분야별 상호시너지 제고를 위한 연계방안, 상급종합병원 대비 전문병원의 적정 수준(임상 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문병원으로써 의료서비스 수준과 의료기관 기능에 맞게 지정될 수 있도록 전반에 걸쳐 기준을 개선 또는 보완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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