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는 발표 후 의약계와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오른쪽 김창균 대표이사 왼쪽 배병우 대표이사)
최근 이 회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데다 의료사업에 첫발을 들여 놓게 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풍제약(주)(대표이사 김창균)은 25일 역삼동 이 회사 본사에서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사업 진출을 알렸다.
신풍제약은 이번 협약에서 인포피아와 의료기기 공동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의약품 사업영역으로까지 의료사업 전반에 걸쳐 업무를 제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풍제약은 인포피아의 당화혈색소 측정기 '이지에이원씨(EASY A1c)' 판매를 시작한다.
당화혈색소란 적혈구내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소와 혈액중의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로 2∼3개월 동안의 혈당상태를 반영하는 수치를 말한다.
이지에이원씨는 인포피아의 첨단 기술로 개발된 당화혈색소 측정기다.
이 의료기기는 의료시장에 유통되는 당화혈색소 측정기보다 측정시간이 빠르고 검사방법이 간단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최근 50주년을 맞은 신풍제약이 글로벌 신약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의 개발성공으로 국내외 연구개발능력을 입증한 바 있고, 보건복지부 혁신형 기업에 선정됐다"며 "풍부한 의약품 개발, 연구, 제조, 임상경험과 우수한 영업으로 인포피아와 의료기기 판매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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