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약사회가 무자격자 판매 약국의 자율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TF이 1~2차 점검기간 중 무자격자 판매로 시정요청을 받은 약국 70곳 중 40곳을 재점검한 결과 29곳이 시정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TF는 이들 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에 회부키로 했다.
약사회는 김대업 약국자율정화TF팀장과 박상룡 약국지도이사, 청문 대상 지부 TF위원 등 4~5명의 청문회 위원으로 구성, 위반 약국의 향후 개선방안을 확인하게 된다.
만약 청문회에 불응하거나 개선노력이 현저하게 부족할 경우 윤리위원회 회부와 관계기관 고발과 함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반약국이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재점검 대상으로 다시 분류시켜 최종점검을 한다.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같은 조치를 받게 된다.
약사회는 또 3주(5월 24일~6월 13일)간 현지조사를 벌여 결과를 검토한 뒤 이 기간 중에 위반사항이 확인된 38개 약국에겐 시정을 요청키로 했다.
약사회 TF팀은 오는 9월까지 약국 점검을 계속해 나가면서 재점검과 청문 절차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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