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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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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박도 병이며 중독자에 대한 치료가 다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지현 과장은 지난 23일 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전 국민 도박 중독 유병 율 조사 결과를 인용해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6명이 도박중독에 빠졌다며 마약이나 알코올만큼 치료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과장은 위원회가 밝힌 국민의 도박중독 유병 율은 영국 1.9%, 캐나다 1.7%, 호주 2.55%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마약이나 알코올처럼 중독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질병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박은 근원적인 유희다.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제우스가 자신의 형제들인 포세이돈, 하데스와 지배할 영역을 나눌 때도 주사위를 이용했다는 내용이 있다. 도박중독을 질병으로 다룬지 얼마 되지 않아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고 함께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연구와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해질수록. 일을 하지 않고 집착하며, 빚이 늘어간다. 성격이 거칠어지기도 하고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면서 우울한 마음에 또 다시 도박에 손을 댄다며 심각한 중독증상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 과장은 도박은 물질에 의한 마약중독, 알코올 중독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박중독 환자는 마약중독자처럼 도박에 빠질 때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만약 도박을 하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손 떨림이나 불안감 등 금단증상이 발생하고 이런 증상 때문에 다시 도박에 빠져 든다면서 엄연히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도박중독 환자는 먼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야한다. 개인에 따라 상담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등이 적용된다”며,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병이 아닌 만큼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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