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대구의료원이 지난 9일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는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명의의 인증 패를 교부받게 되며,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의료원(원장 안문영)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2일간 인증준비 컨설팅을 받은 뒤, 4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증원의 전문조사위원들로부터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체계와 환자진료체계, 행정과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총 408개 항목의 철저한 인증 조사를 마친 뒤 지난 8일 열린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인증 등급을 받았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인증 획득 전 지방의료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통과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인증에 성공한 후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은 것은 물론, 준비 과정을 통해 얻은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 대한 조직문화의 변화는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러한 내용의 인증준비 기본교육을 지난 4일 전체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음 달 중 대부분의 지역거점공공병원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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