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무부총장에 7대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한 비뇨기과 최한용 교수가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이로써 성균관의대와 삼성의료원의 체계는 일원화에서 이원화 체제로 바뀐다.
15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최 의무부총장은 경기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과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제7대 삼성서울병원장을 지냈다.
그는 의대 행정에 밝은데다 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을 맡아오는 등 학회활동을 펴왔다.
지난 2009년 초대 부총장을 지낸 이종철 교수는 삼성의료원장을 함께 맡아 의료원과 대학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이번에 최 의무부총장에 선임되면서 대학과 병원 은 별개로 나눠져 운영되는 이원화 체제로 바뀐다.
게다가 의무부총장 산하 대학장 보직을 송재훈 원장이 겸임해 성균관대와 삼성서울병원 간의 어떤 관계가 형성될지에 병원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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