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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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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 21차 춘계학술대회가 11~12일 양일간에 걸쳐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본태성 고혈압에서 교감신경의 역할’이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순길)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최근 개정된 영국 고혈압학회의 진료지침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감신경차단술의 지견을 습득하고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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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대한고혈압학회 신진호 총무이사, 김순길 이사장, 현민수 홍보이사 |
김순길이사장(사진위)과 신진호 총무이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고혈압 치료에서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신경차단술은 새로운 영역으로 학술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검증돼야 한다. 전 세계 환자들이 4,000명 정도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엄격한 통제 하에서 치료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5-10년 정도 학술적으로 충분히 검증되고 논의돼야 보편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이사는 “신경차단술은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새로운 치료술가 들어왔을 땐 처음부터 디자인이 잘 돼야 하는데다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를 다룬 학회의 준비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ISH)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내실 다지기에 힘썼다”며 “3개 중 1개 방은 모든 세션을 영어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500명 정도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9명의 외국인 의사 등록을 받았다. 질적으로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2016년에 치러질 세계학술대회의 국제화를 위해 유럽의사도 중요하지만, 아·태평양지역 의사들을 많이 참여시키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학회는 먼저 한국 내에 있는 재외학자들 위주로 이번 고혈압학술대회에 초청했고 이들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널리 알리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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