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원장 신영민)이 15일(화) 개원 6주년을 맞아 북부병원을 개그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네 가지’ 버젼으로 패러디 해 화제다.
“한숨대신 함성으로, 걱정대신 열정으로, 포기대신 죽기 살기로~ 우리가 누구? 우리는 바로 북부병원의 용감한 사람들.”
‘서울시 북부병원, 인지도 없다고 무시하지마라’
“그래~ 북부병원 서울시 동북부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양원역’ 사람들은 지하철 역명도 잘 몰라서 몇 번씩 되묻곤 한다. 이래 뵈도 중앙선 서울의 마지막 역이다. ‘인지도’ 대부분 사람들이 ‘서울시 북부병원’하면 그냥 ‘시립병원’중에서도 서울의 ‘북부’에 위치한 병원 인줄 알고 있다. 아니 ‘그런 병원이 있긴 했나?’라고 하는 시민들이 더 많을 거다.”
“초기엔 인지도가 떨어져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한둘 늘어나 입소문이 퍼지고, 신문이나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제법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어났다. 몇 해 전부터는 입원하려면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북부병원’ 인지도 없다고 무시하지마라. 며칠 전엔 소년시대 윤아도 오고, 장근석도 다녀갔다. 인지도 떨어진다는 말은 이젠 다 옛날 얘기다.”
‘시립병원이 촌티 난다고?’
“지저분하고, 질 떨어져 보인다고?”, “이거 이거 안 되겠구만, 시립병원이 무슨 역사책에 나오는 근대화 병원인줄 아나 본데, 이제 그런 병원은 6.25 전쟁 중에나 볼 수 있다. 혹시 용산 전쟁기념관 한구석에 비치된 사진자료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 시립병원 가본 사람들이면 다 안다.”, “‘저렴한 비용’,‘쾌적한 시설’,‘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 3박자를 고루 갖춘 병원이 요즘 시립병원이다.”
“이제 지저분하고 촌티 난다는 편견은 버려라. 그리고 절대 무시하지 마라. 요즘 시립병원은 마음만 특별시가 아니다 환자를 위한 진정한 마음까지 특별시다.”
‘작다고 무시하지마라, 이래 뵈도 동급 최강이다’
“그래~200병상, 6개 진료과 밖에 안 된다. 수술 잘하는 병원도 아니다. 우린 원래 수술 안하는 병원이다. 북부병원은 태생부터 수술은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 담당하고, 북부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전문재활과 영양관리, 건강교육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병원이었다.”
“북부병원은 작지만 강한 병원이다. ‘who 건강증진병원 가입’,‘혈액투석 1등급 획득’,‘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서울시 소재 ‘병원급’의료기관 중 최초‘의료기관 인증 획득’,‘의료복지 최우수 건축상 수상’,‘시립병원 최초 양·한방 진료 실시’등 더 말하기엔 입이 너무 아플 정도다.”
“이 정도면 동급 최강 아닌가?”, “앞으로는 작다고 절대 무시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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