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의료인과 환자 간의 원격진료가 추진된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의료계의 반대로 무산됐던 원격진료도입을 19대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한다.
복지부는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일정과 입법법안배정을 검토해가며 관심 있는 의원과 협의해 원격진료도입을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더라도 의료법 개정안에 담길 원격진료내용은 종전과 다르지 않다며 관련단체가 반대해온 부분들을 협의하고 부족분들을 보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개정안의 골자는 취약계층 446만 명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원격진료를 허용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그동안 정부는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원격진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며 "취약계층에게도 의료혜택이 갈 수 있다면 올바른 제도라고 본다"고 전했다.
의사협회는 2010년 당시 복지부의 원격진료 도입에 반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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