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유전자 검사비용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환자에게 유전자 검사가 무료로 지원된다.
한국희귀질환재단은 국내 최대 전문수탁검사 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와 무료 유전자 검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희귀질환재단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의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저소득층 환자 및 고위험군 가족 등 연간 50여명에 대해 근육병, 구루병, 연골무형성증, 염색체 이상 질병 등의 희귀질환에 대한 전문 진단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희귀질환을 진단받기 위한 유전자검사들은 검사가 복잡하고 발생 건수가 적어 비싼 검사비용은 170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희귀질환이 의심이 되지만 비싼 유전자 검사비용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정부의 희귀난치성질환 지원사업에 신청해 지원을 받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이로써 전문 유전자 검사가 필요했던 저소득층 희귀질환 환자들은 유전자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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