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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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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전립선학회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등 10개국의 220여명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사람의 전립선 질환에 맞는 치료법과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해 이 병을 주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학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이하 아태전립선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립선 질환은 우리사회가 고령화, 서구화되면서 늘기 시작했다.
전립선암은 10만 명당 29명으로 남성암의 5위, 전체 암의 9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계해야 할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김청수 회장(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 ▲아시아권역의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LUTS) 유병 율에 대한 가이드라인 ▲ 전립선암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set up ▲ 아시아인에게서만 발병한 전립선 질환에 대한 연구, 주제의 APPS 의학저널 ▲ 다 국가 임상연구를 주도하는 전립선질환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학회에 참석자가 많아야 하고 호응도가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제적인 학회를 주도하는 한국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전립선질환가이드라인은 내년쯤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 아-태전립선학회는 호주에서 열리며, 2014년 개최지는 올 11월 타이베이 회의에서 결정하게 돼 이를 희망하는 일본 등이 이번 학회에 쏟는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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