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세포주 확립·분양 위탁용역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이희성)은 ‘세포주 확립·분양 사업계획’에 따라 위탁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세포주 확립·분양 사업계획’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개발 촉진과 자급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분양 대상 세포주는 백신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숭이 신장 세포(Vero) ▲사람 폐태아세포(MRC-5) ▲곤충세포(Hi-5) 등 3가지다.
vero는 계절독감, 소아마비, 소아장염 백신 등 개발에 사용된다.
MRC-5는 MMR, 수두(대상포진), A형간염 백신 등 개발에 쓰인다.
HPV는 대유행인플루엔자 백신, HPV는 대유행인플루엔자 등 개발에 이용된다.
바이러스는 세균과는 달리 외부 영양물질을 스스로 이용하지 못하고 생체(동물, 세포 등) 내에서만 기생, 증식해 바이러스 백신 개발 시 바이러스 증식에 적합한 세포주가 필수으로 쓰인다.
식약청은 세포주 분양 사업에 총 13억 원이 투입할 계획이며 특별히 재공고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달 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올해 12월쯤 제약업체 등에 세포주를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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