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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형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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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를 기반삼아 2020년 국내에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곽형우)는 이에 따라 유럽안과학회 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되는 것과 함께 129개사의 신약과 장비를 전시하는 한편 초청연자 750명을 확보하는 등 최대 의학학술대회로 준비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개최기간동안 전 세계 80개국 안과전문의는 물론 관계자 약 6,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안과학회 최기용 홍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주요토픽으로 실명예방과 노안수술을 선정해 세션 250개, 토픽 2,100개, 포스터 700개를 준비했다"면서 "해운대 백병원에서 국내·외 의사들이 참여한 안과수술을 실시간 중계하며, 설명과 질문을 받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권내 국가의 경우 홍콩에 소재한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 사무국에서 주도를 하는 반면,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안과학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미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장래성 있는 국내·외 젊은 교수 60명을 선정, 등록비 무료와 5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곽형우 이사장은 "과거 글로벌 마켓은 유럽과 미국이었지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이 경제력 증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는 세계적인 규모로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권내 국가에서 실명 예방과 시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수준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국내 의사들의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일 것"이라며 "국제학술대회는 다른 대회의 3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약 8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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