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이 손저림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에 따르면 2001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손저림 내시경 클리닉을 오픈, 시작한 이래 손목터널증후군 등 질환 수술을 적극 시행해와 2005년 500례, 2011년 900례, 2012년 3월 현재 1000례를 돌파했다.
이러한 내시경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수술 부위를 작게 절개해 미용측면에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혈관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이 질환은 당뇨병, 갑상선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환자는 연평균 약 11%씩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의 80%가 여성이다.
이 질환은 여성 중에서 가사노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40-50대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약물이나 물리 치료로 개선되지만 그대로 방치하다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이 심해지며 수술을 받아야 완치가 가능하다.
손저림 내시경 클리닉의 박세혁 교수는 “손저림 내시경 수술은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안전한 수술”이라며 “밤새 손이 저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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