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당뇨병 약 '메트포민'이 묶여왔던 제한보험급여액에서 풀린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약가가 인하됨에 따라 메트포민 급여액을 제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서방형과 속방형 모두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당뇨병 1차 약제로 처방되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되며 별도 부여된 청구코드는 삭제된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 1인당 과도하게 처방하면 급여기준 용량 기준에 따라 심사 적용을 받게 된다.
또 보톡스 주사제는 건강보험급여범위가 18세이상 성인 뇌졸중 상지근육경직 환자까지로 확대된다.
새로 약제급여 목록에 등재된 동맥경화용제 '클로스원캡슐'과 순환기계용약 '레나젤정'등은 건강보험급여를 받게 되며 삭제되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정'과 진해거담제 '세베벤트흡입제' 등은 급여 고시에서 제외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으며 13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고 7일 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방형 메트포민 1정당 용량별 급여 금액 차이를 둔 일반원칙 조항이 삭제된다.
현재 급여기준은 서방형 메트포민 1정당 500㎎정 94원, 750㎎정 118원, 1000㎎정 141원 등으로 이를 급여상한 금액으로 책정, 초과한 금액은 환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돼있다.
보톡스 주사제는 18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 상지근육경직 환자 처방 시, 1회 최대 300 IU(3바이알)까지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기간은 뇌졸중 발병 후 3년 이내 최대 6회까지이며, 투여 간격은 최소 4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자료='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31176278-9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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