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리거나 재발할 위험이 큰데다 35살 이전에 걸린 암환자의 생존율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또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하 유방암 환자는 35세 이상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2.4배, 35세 이하는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의 위험도 젊을수록 더 높았다.
젊은 유방암 환자는 암세포가 공격적인데다 방심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40살 미만의 젊은층이 2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 조기, 정기검사를 해야 한다.
외과 박세호교수는 "생리 이후 2-3일이 되면 스스로 자가검진을 하고, 변화가 있거나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를 빨리 찾아야한다며 35살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의 진찰, 40세 이후부턴 매년 유방촬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젊은 여성은 유방조직이 치밀한 만큼 유방촬영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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