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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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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소통'으로 이끌어 나가려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원장은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동안 의료기술로 생긴 소모전을 줄이고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를 공유, 소통하면서 연구결과가 정책반영에 문제는 없는지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운영방식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이 원장은 보의연이 창출한 근거가 정책이나 임상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국내 현실에 맞게 재해석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원탁회의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의연은 이를 위해 올해 1~2건의 시범모델을 운영하면서 드러나는 부족분을 기술적으로 보완한 뒤 내년부터 운영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 원장은 "연구원이 생성한 의학적 근거를 실제 정책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꼭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보의연의 근거분석 역량을 접목시킨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의연은 올해 비교효과연구(비교효과연구)체계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기획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외국의 근거분석 기술을 스크린 없이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화와 제도의 차이로 무리다. 이 때문에 국내의 근거분석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다급하다"며 "이를 외부에도 개방해 국내의 근거분석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보의연의 한 역할이 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설립 3년째를 맞은 보의연의 운영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새 경영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내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기관의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복지와 인사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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