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화일약품 회장이 29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수출입협회 56회 정기총회에서 이 회장은 총회 전 경선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안건 토의중 만장일치로 추대하자는 제안을 받고 회원사의 전원 박수를 받으며 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선출과 함께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협회가 원료, 완제, 화장품, 진단시약 등 여러분야의 수출입업체로 구성돼 있다"며 "분야별 분과위원회 등을 활성화해 명실공히 회원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회에서 이윤우 직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2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도전이 요구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며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만이 살 길이다라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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