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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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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공식적 출마를 선언한 의협회장후보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노환규 전의총 대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전기엽 전일내과원장, 주수호 의협 전 회장 등 6명으로 늘었다.
최덕종 후보는 20일 의협 동아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집행부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하나된 의사사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내부적으로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외부적으로 각종 악법과 규제에 갇혀 신음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시도의사회가 의협회장과 집행부의 잘못된 결정을 단순히 집행하는 하부 수행조직으로 떨어지고, 직역과 지역 그리고 소수 회원들의 의견이 소외돼 의협 중심의 단결과 회원들의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의사협회의 위상은 날로 쇠퇴해 의사의 권위와 명예와 자긍심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며, “더군다나 이익단체로서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의료제도의 왜곡과 의료환경의 열악함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의사협회의 역할은 의료계 전체의 이익을 통섭해 조율하고 확대시켜야 하는 것이며 의료계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의사가 의사답고 의사협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부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직역별, 과별 이익을 통합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가능하게 서로 구분 없는 하나된 의사사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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