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 홍영선 교수가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APHC)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Asia Pacific Hospice Palliative Care Network) 회장으로 선출됐다.
홍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아태 지역 여러 나라를 상대로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벌인다.
아태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는 2001년 창립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종사자들의 학술모임이다.
이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홍콩, 일본, 타이완, 싱가폴,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호주, 뉴질랜드 등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학회 회원 수는 2007년 9월 말 현재 1008명에 이른다. 이와함께 이 학회는 격년으로 학술대회(Asia Pacific Hospice Conference, APHC)를 개최중하며, 2009년 호주의 퍼스에서 8차 대회가 열린다.
홍 교수는 2001년 학회 창립 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이사로 참여했으며, 2003년 부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활동해왔다.
홍 교수는 지난달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다음날 신임 이사회에서 참석자의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회장이 됐다.
홍 교수는 악성림프종, 위암 등 고형암의 항암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권위자로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수를 마쳤으며, 가톨릭암센터 소장과 강남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현재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 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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