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재병원이 최근 3주간 ‘겨울방학 학생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원장 이석현)에 따르면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통해 모집된 7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자세, 봉사활동 시 주의사항, 환자 응대법을 교육받은 후 병동, 중앙공급실, 약제부, 의무기록실 등 병원 곳곳에서 배치돼 지난 3주간의 봉사일정을 수행했다.
이들 중 성실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봉사활동확인서가 수여됐다.
참가자 중 김민호(17, 진산고)군은 ‘산업재해로 치료중인 환자들을 돌보며 직장생활을 하시는 부모님의 건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들도 소감문을 통해 ‘산재사고 이후에 열심히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병원에 취업하고 싶은데 이번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했다.
인천산재병원은 올 여름방학도 학생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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