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의 조직이 개편되고 새 인재를 영입하는 융합과 실용화된 연구기관으로 강화됐다.
18일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들이 혜택을 실감할 수 있는 연구결과의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으로는 융합기술연구부를 선임부서로 배치시켜 차세대융합연구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또 암 진단과 치료제 발굴부터 개발과정 전 단계를 기획하고 추진하며, 나아가 기술이전센터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NExT(New Experimental Therapeutics)연구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 분야 연구와 진료 권위자 이은숙 박사와 김연희 전 앰디앤더슨 암센터 조교수, 김정용 전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캠퍼스) 임상교수를 영입, 인적역량을 강화시켰다.
이은숙 박사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앰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를 지냈다.
이 박사는 유방암분야의 권위자로서 다양한 연구와 진료 경험을 살려 연구소 융합기술연구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이 박사가 기초와 임상의 조화를 이끌어 내 국립암센터 융합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희 박사는 동미시건대교(Eastern Michigan University)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라이스대에서 MBA과정을 수료한 융합연구에 걸맞게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재미동포 연구자다.
김 박사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항암제의 산업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국립암센터 NExT연구과의 연구를 주도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용 전문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부속병원에서 펠로우십을 마친 뒤 뉴욕주립대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 연속으로 뉴욕 주 환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캐슬 콜로니 가이드에 의해 최고의 전문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향후 국립암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엡비엔티셀을 활용한 전립선암의 항암 면역세포치료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학자다.
이진수 원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 암 연구의 선도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암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융합연구를 강화하고자 조직 정비했다”면서 “조직 개편과 맞물려 이은숙, 김연희, 김정용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기초와 임상 연구의 융합, 실용화를 한층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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