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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0일 오후 4시 개최된 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던 중 노 대표와 일부 회원들이 던진 계란에 맞은 경 회장의 딩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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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노환규 대표가 오는 21일 의협 임총 폭력사태로 경찰조사를 받는다.
노 대표는 닥플을 통해 모은 회원 200명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산경찰서는 21일 노 대표를 불러 폭력혐의가 있는 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고발장과 비교,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지난해 12월 1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노 대표를 폭력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노 대표는 당시 일부 회원들과 함께 임시총회가 시작되자 회의장에 진입, 단상에 오르려 시도하다 의협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였고 고성과 욕설이 엇갈리면서 인사말을 하는 경 회장을 향해 계란과 액젓을 던졌다.
노 대표는 이 과정에서 실제 경 회장의 얼굴을 폭행하는 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에 찍혔다. 노 대표는 의협이 제출한 폭행사진이 조작된 합성사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 대표는 경찰조사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닥터플라자에서 탄원서 200명의 탄원서를 모아 경찰 조사 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는 노 대표가 계란을 투척하게 된 행위가 경 회장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에 항의표시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경 회장 측은 노 대표가 나서 직접 탄원서를 모아온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 관계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닥플에서 폭력사태를 주도했던 전의총이 탄원서를 낸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일부 의사들의 의견이 전체 의사들의 목소리인양 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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