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사업수행기관(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PMC)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1일부터 1월 15일까지 8주 동안 신축 꽝남 종합병원에서 근무할 의사 10명을 대상으로 국내초청연수를 실시했다.
꽝남 종합병원의 부원장으로 근무할 Dr. 레 비엣 녀를 비롯해 각 진료과장 등을 초청한 이번 연수는 각 의사들의 전공 및 관심분야를 고려해 의사별 1대1 Fellowship으로 진행됐다. 이는 개인별 임상 및 진료실습을 통한 선진의료기술과 병원조직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과 꽝남 종합병원의 의사간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개원 후 진료 및 환자관리 등의 학술교류 및 병원운영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및 관리직원 등을 대상으로 3회의 초청연수와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연수를 계획하고 있어 진료, 진료지원 및 행정 등 전 부문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꽝남 종합병원의 개원시기에 맞추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꽝남 종합병원의 원활한 운영지원과 학술적 정보교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2007년 12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금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를 투입해, 꽝남성 츄라이 경제개방특구 내 20ha의 대지에 연면적 3만 3,655㎡, 7층 규모로 21개 임상진료과, 5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베트남 중부지역 거점병원 및 교육병원의 역할수행을 통해 지역 보건 및 의료서비스 기반시설을 강화하도록 기획되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가 길지 않은 일정이긴 하지만 연수생들의 한국에서의 경험이 베트남 중부지역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한국-베트남 양 국가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앞으로도 꽝남 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 안정화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