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졌던 제39회 4종 의료기사 국가시험의 합격자가 12일 발표되면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 간의 희비를 갈랐다.
이들 직종 중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물리치료사는 84%를 상회한 반면 방사선사만 5년 평균 합격률 69.6%에도 못 미치는 51.8%에 그쳤기 때문이다.
2명이 응시해 겨우 1명만 합격자를 낸 셈이 된 것이다.
▼ 제39회 의료기사 국가시험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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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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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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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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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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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괴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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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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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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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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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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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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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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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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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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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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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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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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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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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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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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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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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의료기사 국가시험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자격응시생을 상대로 치러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관계자는 이번 방사선사 시험은 실무에 초점을 맞춰 출제됐으며 실기에서 탈락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필름판독의 경우 과거 3년 전에 교과서에서 있던 예제들이 엄선한 뒤 이중에서 문제로 출제됐으나 지금은 병원에서 쓰이는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대학에 방사선학과가 많이 신설돼 졸업을 앞둔 학생간의 교육편차가 심해 합격률이 떨어지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실무위주의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사의 경우 최근 5년 중에서 2008년에 77.8%를 기록, 최고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후 2009년 63.7%, 2010년 69.5%, 2011년 67.6%로 60%내에서 맴돌았다.
이번 39회엔 51.8%로 크게 떨어졌다.
치과위생사는 전체 응시자 4,771명 중 4,185명이 자격시험을 통과해 87.7%로 의료기사 중 최고의 합격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합격률 90.2%보다 소폭 하락했다.
치과기공사는 85.3%로 지난해 합격률 82.7%보다 올랐다.
물리치료사는 84.9%의 합격률을 보여 전년 81.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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