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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OTRA (의료바이오팀 최기형 팀장, 전략사업본부 김병권 본부장, 오영호 사장), 연세의료원 (이철 원장, 국제협력처 윤영설 처장, 국제협력팀 이인표 팀장) |
KOTRA(사장 오영호)와 세브란스(이철 의료원장)가 한국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오영호 KOTRA 사장과 이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월 10일(화)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병원 시스템, 운영, 건설 등 해외 의료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이다.
최근 신흥개도국에서는 의료분야에 대한 공공ㆍ민간 투자 증가와 더불어 병원 신축 및 개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소화할만한 자체 인력, 노하우,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원 운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이른바 “패키지형 병원수출”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우리 정부도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의료시스템 수출지원을 선정하고 중점 육성에 나서고 있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작년 8월 취임 1주년을 맞아 IT융합디지털병원 수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러시아 사할린시에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TRA와 세브란스의 업무협약으로, 세브란스가 가진 의료서비스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의료서비스 수출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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