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유아에게 많이 사용되는 체온계 등 의료기기를 오용하다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고가 생겨 사용에 주의해야 될 것 같다.(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영·유아의료기기를 잘못 쓰다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사용상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영·유아에게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료기기는 체온을 측정하는 체온계, 모유를 미리 짜서 저장하는 모유착유기다.
체온계는 수은모세관체온계, 알콜모세관체온계, 전자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 피부적외선체온계, 색조표시식체온계가 있다.
이중 색조표시식체온계의 경우 1회용으로 재사용을 할 수 없는 의료기기다.
한번 쓴 색조표시식체온계를 영·유아에게 다시 사용하다 피부과민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수은모세관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할 때는 먼저 체온계의 수은이 35℃이하로 내려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 영·유아를 침대에 눕힌 다음 다리를 90°정도로 올려 잡고 체온계를 항문으로 5㎝ 이내로 가볍게 넣어 사용해야 한다.
귀적외선체온계에서 일회용 측정용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 측정 후 새로운 필터로 교환한 뒤 사용해야 한다.
모유착유기는 전동식과 수동식으로 두 종류가 있다.
모유착유기에서 모유가 직접 받을 때 쓰는 깔대기와 젖병은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규격에 적합한지 또 모유가 역류하는 것을 막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를 인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한다.
전동식모유착유기는 전원 차단 시까지 계속 동작하므로 잠잘 때나 졸음이 올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러한 주의사항을 담은 영·유아용 의료기기(39개) 심사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 심사 시 일반적 고려사항 ▲각 제품별 대표적인 외형 제시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담아 심사자가 제품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료기기 심사 뿐 아니라 영·유아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산업계에서 제품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해 예방을 위해 향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