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장려 캠페인이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임산부와 올해 출산한 산모 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포토 콘테스트 시상과 오찬 순으로 치러졌다.
이 행사에 참섯한 구미령씨(여, 29세)는 “2년간 육아에만 전념해 엄마로서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면서 “복귀 후 업무 몰입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2008년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 실시한 이래, 출산자중 육아휴직 사용자가 2008년 39명중 11명(28.2%), 2009년 43명중 19명(41.9%), 2010년에는 71명중 42명(59.2%), 2011년 11월 기준으로 53명중 36명(67.9%)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육아휴직 기간 중 대체 인력을 보강해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된 것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2년 확대, 101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설치와 운영,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직장맘들이 편히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유축기, 모유 저장 팩, 수유 패드, 냉장고, 싱크대 등을 갖춘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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