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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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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윤여규 서울대 교수(63세, 외과)가 선임됐다.
이로써 윤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을 3년간 이끌게 됐다.
박재갑 전 원장이 지난 8월 30일 보건복지부에 사직서를 제출한지 3개월만이다.
당시 박 전 원장은 노조가 원내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확성기를 이용해 치료 중에 있는 입원 환자들을 괴롭힘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공석이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에 윤여규 서울대 교수를 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원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6년 같은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부터 서울대학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원장은 외과의사로서의 명성(갑상샘암 분야)이 높은 한편, 대한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 설립과 회장직 역임으로 조직관리와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 받고 있다.
복지부는 윤 원장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관련 기관, 단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만성적 적자구조 해결, 중증외상센터 설립ㆍ운영 등 의료원 기능 전환, 공공의료기능 강화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신임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에서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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