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이 암환자들에게 신속한 수술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암병원 전용 수술실’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그동안 외래중심o단기입원 형태로 운영해왔다.
서울대학교암병원(병원장 노동영)에 따르면 최근 암 발병률 증가와 개원 등의 이유로 암 수술이 늘면서 서울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암 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암병원 전용 수술실’을 2층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수술실과 ‘암병원 전용 수술실’에서 암수술이 하게 됨에 따라 대기일수를 줄이고 환자들은 적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암병원 전용 수술실’은 9일 가동을 시작했으며 총 4개의 수술실과 1개의 수술준비실로 운영되고 있다.
‘암병원 전용 수술실’은 암의 조기진단과 함께 흉강경, 복강경 수술 등 내시경을 이용한 암의 수술적 치료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최신 수술 장비를 갖춰 수술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고 감염관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술실 천정에 의료기기를 고정하는 실링 펜던트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집도의가 수술영역(surgery field)을 떠나지 않고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를 통해 X레이, MRI, 초음파와 핵의학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영등도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최신 제품을 대처해 전면부 발열 현상을 없애 신체 장기에 대한 영향과 의료진의 집중도 저하를 막았다.
이와 함께 모든 수술실에 실시간 영상 중계가 가능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 외과적 수술 분야의 의학발전을 위한 영상자료를 제공해준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첨단 설비를 갖춘 암병원 전용 수술실이 추가됨에 따라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4개의 암병원 전용 수술실에서 일 평균 16개의 암수술을 시행, 암환자의 수술대기 일수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암병원은 전용 수술실에 이어 12월 중 어린이병원 별관에 암병원 전용 단기병동을 오픈해 환자들의 입원 대기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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